• HAI는 수학만큼이나 영어가 참 어려워.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영어 표현이 스며들어 있지만, 어순도 다르고 표현 방식도 다양해서 그런 것 같아. 한국인의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YBM 한국 TOEIC 위원회가 발표한 전 세계 토플 응시자의 지난해 성적 결과를 보면, 한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20점 만점에 86점이래. 아시아권에서는 12위, 전 세계에서는 79위 수준이야. 이 정도면 중위권 수준인데, 초중고 12년에 더해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 공부를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한국인의 영어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게 사실이야. AI 번역 기술이 상당히 발달하긴 했지만, 웹 콘텐츠의 60% 이상이 영어인 상황에서, 번역기에만 기대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하기 어렵다고 해. AI 시대에 영어 학습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야. 

• 회화 실력은 키우고 싶은데 원어민과 대화하는 건 뭔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지는 사람 있어? 그런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듀오링고'에 업데이트됐어. 영상통화를 하는 것처럼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거야. 앱에서 비디오 아이콘 모양의 통화 버튼을 누르면 AI 캐릭터 '릴리'가 전화를 받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릴리가 하는 말이 어렵거나 너무 빠르다고 느껴지면 다시 말해달라고 하거나 천천히 말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대.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도 가능하고, 앞으로 포르투갈어나 독일어, 이탈리아어도 학습할 수 있게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외국어 공부에 참고해 봐!

•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단어 암기는 가장 기본이야. '이팝소프트'의 '말해보카'는 AI를 기반으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줘. 말해보카는 AI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준별 어휘 학습을 제공하고 있어. 특히 영어는 하나의 단어를 문맥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사용하는데, 학습자들은 같은 단어여도 많이 접하지 않은 뜻일 경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팝소프트가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이팝WSD(Word Sense Disambiguation)'라는 AI를 만들었어. 이팝 WSD는 단어가 특정 문장에서 어떤 뜻으로 사용됐는지 빠르게 판별해 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서 문맥에 따른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는 정확도가 94%에 달한다고 해. 이렇게 단어의 의미별 사용 빈도를 파악하고 난이도를 책정해서 사용자의 수준에 맞게 학습 순서를 구성하는 거야.

• 애플이 최신 AI PC용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라인업을 선보였어. M4 맥스 칩을 탑재한 모델은 파라미터 2000억 개의 AI 언어 모델까지 다룰 수 있대.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맥북 프로 라인업 중 처음으로 구동된다고 해.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AI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이제 AI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아!

• 담양군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와 MOU를 체결했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농장에 AI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서야. 이 농장에서는 담양 딸기 재배 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로봇 재배에 적합한 딸기 신품종을 개발해서 해외로 담양 딸기를 보급하는 연구를 진행할 거래.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서 얼른 AI 로봇이 재배한 달고 향긋한 딸기를 만날 수 있음 좋겠다!